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대구 지역 9개 공공기관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들 기관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혁신추진단'은 17일 대구 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홀에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여기 취업 어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인재들이 대구·경북에 터를 잡고 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 인턴 및 지역 청년 등 16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채용 설명회, NCS 특강, 신입사원 취업 수기 발표 및 현직자 멘토링 등 구직자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취업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행사는 대구 동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 등 취약 계층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전체 규모도 지난해보다 확대해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9개 공공기관은 2023년부터 '혁신추진단'을 구성해 협력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