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청년채용·상생협력 나서

입력 2025-09-1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월 21일 코엑스 마곡서 개최
주요 그룹 11곳 주축…대기업 협력사도 300곳 참여

(사진= 한경협)
(사진= 한경협)

경제계가 청년고용과 상생협력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연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는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다음 달 2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에서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채용관은 취업포털 사람인을 통해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

지난달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은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년 동월보다 취업자 수가 20만 명 이상 줄었다. 한경협 조사에 따르면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도 40만 명대로 늘어나며 연간 9조6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비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경협 측은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계도 적극 나서야 할 때라는 데 기업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주요 그룹 11곳이 주축이 되어 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우수 협력업체 300여 곳이 참여한다. 이중 오프라인 현장에는 약 150곳이 참가한다. 경제계가 공동 상생채용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행사 당일에는 △기업채용관(대기업 우수 협력사 현장면접·채용상담) △AI 강소기업 특화 채용관 △커리어관(채용설명회·직무특강 등 취업정보 제공) △취업역량관(AI·VR 모의면접·이력서·면접 코칭, 잡케어 진단 등) 등이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1일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모두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상생채용박람회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마중물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계가 청년·중소기업 상생지원 프로젝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53,000
    • -1.45%
    • 이더리움
    • 4,669,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852,000
    • -1.79%
    • 리플
    • 3,083
    • -4.25%
    • 솔라나
    • 205,000
    • -3.8%
    • 에이다
    • 647
    • -2.85%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00
    • -0.9%
    • 체인링크
    • 21,110
    • -2.72%
    • 샌드박스
    • 219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