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거래소)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국내 금 시세도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10달러(0.16%) 오른 온스당 3725.1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역시 장 초반 온스당 3702.9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99.99% 순도 1㎏ 금 현물 가격은 16일 g당 16만9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400원(1.44%) 상승했다. 이달 1일 15만6840원에서 출발해 보름 만에 1만2160원(7.75%) 올랐다. 거래량은 85만5195g, 거래대금은 14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소액 투자자 수요가 많은 미니금(100g) 역시 같은 날 g당 17만4990원으로 전일 대비 2490원(1.44%) 올랐다. 8일 16만2480원에서 출발해 일주일 새 7.7% 상승했다. 거래량은 2만6978g, 거래대금은 47억6300만 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7일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 약세로 이어지면서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