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는 15일 국내 채권시장이 베어 플래트닝(단기물 중심 금리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김지나·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미국채 약세 영향으로 전날 금리는 상승 출발했으며 국내 재료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지만,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 했다는 점과 연내 3회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티븐 미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인준 결과도 예정돼 있지만 인준 후 9월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점도 선반영됐다”며 “장중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에 연동되며 움직임이 적은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이들은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FOMC를 대기하며 모든 구간의 금리가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이후 유럽 금리가 안정을 되찾으며 미국 금리도 오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8.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