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15일 유니셈에 대해 삼성전자 P4 관련 투자 효과가 올해 9월부터 시작해 내년 1분기까지 동사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실적향상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988년에 설립된 유니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상 발생하는 유해가스 정화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와 반도체 메인 공정상 안정적인 온도 유지를 제공하는 온도조절 장치인 칠러(Chiller) 등이 있다.
국내 가스 스크러버(Gas Scrubber) 시장점유율 40% 이상, 칠러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주요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부문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스크러버(Scrubber) 23.5%, 칠러(Chiller) 45.5%, 유지보수 등 31.0% 등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의 경우 파운드리 생산라인이 갖춰질 예정"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장비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삼성 파운드리가 수주 부진에 시달리면서 1년 가까이 지연됐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테슬라로부터 대규모 반도체 공급 물량을 확보하면서 공장 가동을 위한 장비 발주가 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11월 생산라인의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장비 등이 차례로 입고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 이와 관련된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실적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