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옥주현의 소속사가 미등록 운영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옥주현은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건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0일 옥주현의 1인 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가 설립 후 3년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 운영을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옥주현이 과거 설립한 1인 기획사 타이트롤로 사업자 미등록이 드러나며 논란을 더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이라며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신문고에는 해당 문제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고 관할 지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북부경찰서는 이를 수사과에 배당해 조사를 진행한다. 옥주현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옥주현은 이날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실수를 인지한 후 곧바로 보완절차를 밟아 지난 10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유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모든 절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빈틈없이 처리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관련 규정과 절차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고, 더욱 성실하고 투명한 자세로 활동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