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에쓰오일(S-Oi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7만4000원으로 5% 하향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화학 스프레드가 부진하고 정제마진 상승세가 더딘 점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눈높이는 하항햐나 2026년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추가 개선, 유가 하락 폭 둔화에 따른 역래깅 영향 완화, 재고평가손실 감소 등을 바탕으로 큰 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년 말 이후 정제마진은 점진적으로 상승 중인데 아시아 정제마진의 경우 중국 수요 부진 영향으로 기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전기차 보급에 따른 연료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제품 생산을 줄이고 화학 제품의 생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실제로 중국 정유사들의 생산 감축 움직임이 나타나는 중”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역내 수급 밸런스는 보다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아시아 정제마진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2632억 원으로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