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14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 ‘KB부동산신탁’ 지정 신청 완료

입력 2025-09-11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목동 일대 신탁방식 단지 중 최단기간 동의율 초과 달성

▲목동14단지 재건축 투시도 (KB부동산신탁)
▲목동14단지 재건축 투시도 (KB부동산신탁)

목동 재건축 최대 단지인 목동14단지가 신탁방식 사업 추진에서 최단 기간 내 법정 동의율을 달성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목동14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가칭, 추진위)는 KB부동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위한 소유자 동의율이 법정 기준인 70%를 초과함에 따라 양천구청에 공식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준비 중인 목동 단지들 중 가장 빠르게 관련 절차를 밟게 됐다.

목동14단지는 1987년 준공됐으며 총 3200여 가구 토지등소유자 약 4500명 규모의 대단지다. 목동 일대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다. 해당 단지는 2023년 3월 KB부동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을 거쳐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까지 목동 재건축 단지들 중 가장 먼저 완료했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에는 상가협의체와의 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직후 약 보름 만에 동의율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매머드급 단지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추진위와 신탁사는 조기 달성을 위해 단지 내 상담창구 설치, 전문 상담 인력 배치, 방문 상담을 통한 동의서 접수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했으며 업계 최초로 전자동의 방식을 병행한 점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상용 (가칭)목동14단지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토지등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에 힘입어 최단 시간 내 동의율 달성을 완료했다”며 “정비구역 지정 단계부터 지금까지 재건축사업 추진에 아낌없이 힘 써주신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구청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구역지정 단계부터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준 KB부동산신탁에도 감사하다. 향후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목동 최고의 재건축 단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동14단지는 재건축 완료 시 최고 49층 총 5123가구(임대 포함)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용적률은 300% 이하가 적용되며, 목동 일대 최대 매머드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57,000
    • +2.23%
    • 이더리움
    • 4,700,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0.9%
    • 리플
    • 3,135
    • +2.92%
    • 솔라나
    • 204,900
    • +3.69%
    • 에이다
    • 646
    • +3.53%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5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79%
    • 체인링크
    • 21,000
    • +1.4%
    • 샌드박스
    • 21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