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10일 코윈테크에 대해 이차전지 소재와 관련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별도기준으로 자동화시스템 관련회사라고 판단해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율이동로봇(AMR)이라는 로봇을 글로벌 톱티어 이차전지 기업향으로 납품을 연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경쟁이 확대되고 있는 이차전지 장비회사가 있는 공장자동화(FA), 로봇 기업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매출처가 이차전지 산업에 국한돼 있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회사의 최근 행보는 향후 달라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9월 아이플러스모봇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아이플러스모봇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식품, 제약 등 다양한 산업에 자율이동로봇(AMR)을 납품해온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해 AMR에서 다중로봇시스템(MRS), 지능형 물류관리시스템(OHMS)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권 연구원은 "3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 연료전지 물류 자동화시스템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며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연료전지 분야 진출도 이미 시작된 셈"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