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양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6% 오른 3260.0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홀로 1조1817억 원 대규모 순매도를 펼쳤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00억 원, 4045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켜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주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0원 내린 138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 HD 현대중공업(-1.37%)을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 마감했다. 삼성전자(1.71%), SK하이닉스(3.61%), LG에너지솔루션(1.02%), 삼성전자우(1.57%), KB금융(2.53%) 등은 큰 폭 상승했다.
이밖에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를 시사한 점이 기대감을 키웠다. 미래에셋증권(11.42%), 키움증권(8.00%), 한국금융지주(6.79%), LG화학(6.17%) 등은 강세, 한화엔진(-4.99%), 한미약품(-4.90%), 현대모비스(-2.79%), HD현대마린솔루션(-2.50%)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투자자의 1376억 원 순매수에 전일보다 0.01% 오른 801.7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4억 원, 124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원익홀딩스(21.90%), 클로봇(17.01%), 젬백스(13.71%), 심텍(13.48%), 하나마이크론(12.55%) 등이 강세를, 동성화인텍(-7.78%), 우리기술투자(-6.11%), 에스티팜(-5.49%) 등은 약세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