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대도서관 사망, 이틀 전에도 방송했는데⋯ 충격 속 애도 "평안하길"

입력 2025-09-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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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도서관 유튜브 채널 캡처)
(출처=대도서관 유튜브 채널 캡처)

유튜버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서울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도서관은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라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망한 대도서관을 발견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은 물론 대중들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사망 소식에 “이거 진짜냐”, “만우절인 줄 알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충격이다”라며 비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특히나 사망 이틀 전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또 같은 날 2026 S/S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참석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기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그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 생에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덕분에 많이 웃었고 위로도 많이 받았다”, “나에게는 연예인보다 특별했던 사람, 좋은 곳으로 가길”이라며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개그맨 김대범은 “너무 충격적인 소식이다. 정말 너무나 허탈하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로서 친절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었다. 구독자가 많다는 걸 전혀 티 내지 않고 초보 유튜버를 도와주던 멋진 분”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유튜버 고몽도 “외로울 땐 방송으로 힘이 되어주셨고 제 인생을 바꿔준 유튜브 시작에 대도형이 있었다”라며 “제가 쓰러졌단 이야기에 건강관리 조언도 해주시고 영화 시사회에도 데려가시던 유튜버들의 큰 형이셨다”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너무 이르다. 라이브 하면 정말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하셨었는데 이렇게 갑자기”라며 “그곳에선 평온하시길”이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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