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입시비리 땐 징계 시효 10년으로 연장…교육부 집중 신고기간 운영

입력 2025-09-07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 전경
▲교육부 전경

교육부가 입시 공정성 강화를 위해 교원의 입시비리에 대한 징계 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대폭 늘리고 입시 기간 동안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학 및 중·고교 입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위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입시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 전반이다. 특히 면접·실기 등 평가 과정에서의 부정행위, 재학 의사 없는 학생을 조직적으로 모집해 허위 등록하는 행위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앞서 지난 1월 교육부는 감사관실 내에 ‘입시비리조사팀’을 신설해 전문적인 조사 및 감사 기능을 갖추며 입시 공정성 강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신고는 교육부 누리집 내 ‘입시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개인정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교육부는 이번 집중신고 기간에 접수된 사안은 입시비리조사팀을 통해 감사 절차에 따라 조사하고, 필요시 징계와 형사 고발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시비리에 대한 징계 시효도 대폭 강화된다. 2026년 2월 1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교육공무원법’ 및 ‘사립학교법’에 따라, 국·공·사립학교 교원이 학생 선발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를 경우 징계 시효가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시행 이후 발생하는 비위부터 적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간 징계 시효가 짧아 중대한 입시비리가 제때 처벌되지 못한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보다 강도 높은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예체능계 학과에서 불거진 입시비리 논란에 대한 제도적 대응이기도 하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음대 등 입시비리 대응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예체능계 입시비리 주요사례인 평가 문제 사전 유출, 교수의 회피·배제 의무 위반, 전형 절차 임의 조정 등 예체능계 비위 행위에 대해선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도완 교육부 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시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제보가 핵심”이라며 “집중신고 기간 동안 접수된 사안을 철저히 조사해 입시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교육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원화 거래 제약이 발목 [종합]
  • 9000선 이끈 대형주 쏠림, 급락장 뇌관으로⋯초대형주 압축 랠리의 후폭풍
  • 뉴욕증시, 반도체 패닉셀ㆍ매파 연준 경계에 하락…나스닥 2.2%↓[종합]
  • 1953만명 개인정보 털린 티빙⋯역대 4번째 규모에도 예상 과징금은 고작 ‘수십억’
  • “나만 삼전닉스 없어”⋯반도체 쏠림 너머 ‘비반도체 실적주’ 재평가 흐름
  • 저신용 기업 회사채 뇌관터지나… 하반기 10조 차환 '비상' [회사채 고금리 충격]①
  • AI發 전력 수요 폭증에서 기회 찾는다…건설업계, 에너지 영토 확장
  • ADC·RPT 어디서 발현되나…공간전사체가 바꾸는 신약개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10: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63,000
    • -2.1%
    • 이더리움
    • 2,515,000
    • -3.79%
    • 비트코인 캐시
    • 293,500
    • -0.94%
    • 리플
    • 1,674
    • -2.05%
    • 솔라나
    • 105,300
    • -3.04%
    • 에이다
    • 231
    • -3.75%
    • 트론
    • 497
    • -1.58%
    • 스텔라루멘
    • 297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980
    • -4.82%
    • 체인링크
    • 11,450
    • -3.94%
    • 샌드박스
    • 79.05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