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키친 ‘드림즈’로 프리미엄 경험 확장
지속가능성·AI 기반 스마트 솔루션 강화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가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스마트 홈의 비전을 제시하고, 스마트 기능과 지속가능성이 강화된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밀레 공동 회장인 마르쿠스 밀레 회장은 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지능형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조리 중 음식이 타거나 넘치는 위험을 줄여주는 ‘M Sense 쿡웨어’와 인덕션 신제품 ‘KM 8000 시리즈’를 소개했다.
M Sense 쿡웨어는 조리 중에 물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절해 줄 뿐만 아니라 뚜껑을 덮고 조리할 경우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내구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더해져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통해 오랜 시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식기세척기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KM 8000 시리즈는 조리 용기의 온도를 센서로 정밀하게 측정해 음식이 타거나 넘칠 위험을 방지한다. 또 앱을 통해 단계별 조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쿡어시스트’ 기능까지 지원해 보다 완성도 높은 요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밀레는 이번에 브랜드 최초의 아웃도어 키친 ‘드림즈(Dreams)’도 선보이며 실내에 머물렀던 프리미엄 주방 경험을 야외로 확장했다.
드림즈는 직화 요리부터 일반 조리, 수납, 냉장까지 야외에서 필요한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모듈형 그릴이다. 밀레의 오랜 가전 개발 경험과 함께, 밀레가 인수한 독일 스타트업 오토 빌데 그릴러스의 전문성을 반영해 탄생됐다. 좁은 발코니부터 넓은 테라스까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디자인과 내구성이 뛰어난 고급 아웃도어 전용 소재를 적용해 강한 햇빛과 비 등 외부 환경에서도 365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드림즈의 핵심은 지능형 가스 그릴 ‘파이어 프로 IQ(Fire Pro IQ)’다. 버튼 한 번으로 원하는 온도까지 빠르게 예열할 수 있으며, 4개의 그릴존을 스스로 조절해 안정적인 조리를 지원한다.

또 라인하르트 진칸 밀레 회장은 공간 제약이 있는 주방에서도 활용 가능한 세계 최초의 ‘스팀 쿠킹 드로어’를 소개했다. 14cm 높이의 슬림한 구조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도심형 주거 공간이나 오픈 키친 등 다양한 주방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밀레는 △조명·환기 성능을 강화한 다운드래프트 후드 △신선도와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마스터쿨 III 시리즈’ △물걸레 기능을 탑재한 무선 진공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3’ △지능형 가스 그릴 ‘파이어 프로 IQ’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가전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