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NH투자증권은 동인기연에 대해 올해 상저하고 실적 흐름을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저점으로, 하반기 회복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3730원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인기연은 지난해 과잉 재고 부담으로 오더가 줄었던 최대 고객사 그레고리(매출 비중 16%) 매출이 올해 개선될 것"이라며 "관세 영향으로 2분기 선주문 규모가 크지 않아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인기연은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환을 통해 마련한 468억 원을 꾸준히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주가 하락으로 올해 4.6%까지 상승한 배당수익률은 비과세 효과까지 감안하면 5%를 상회한다. 4.5%의 자사주도 소각 가능성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제는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라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또 "피엘라벤을 비롯한 신규 고객사 물량 증가도 고무적"이라며 "이들의 매출 기여는 지난해 20억 원에서 올해 50억 원으로 상승한 데 이어 내년 1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고객 및 신제품 대응을 위해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코토팍시 전용 공장 완공 예정. 필리핀 텀블러 공장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올해 매출액은 2463억 원,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 과잉 재고 소진 마무리 흐름이 확인된 바 206억 원으로 선방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은 관세 영향으로 올해 8%대로 감소하겠으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것이다. 양호한 고객사 다변화 고려하면 2026 주가수익비율(PER) 5배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