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소향이 뒤늦게 이혼을 고백한 이유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꼽았다.
3일 소향의 소속사는 KQ엔터테인먼트는 “소향은 상대방과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라며 이혼을 알렸다.
이어 “이혼 과정에서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보도 및 댓글 등은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소향의 이혼이 알려진 것은 한 인터뷰를 통해서다. 소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하 ‘케데헌’)을 보고 이혼을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픈 이야기라 쉽게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케데헌’ 주인공 루미가 용기 내 정체성을 드러내는 장면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편으로는 이혼 사실을 감추고 있는 나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루미처럼 용기를 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향은 1998년 CCM 그룹 포스(POS)의 멤버와 결혼했으나 지난 2023년 이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향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OST ‘골든’(Golden)을 커버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커버는 24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