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투데이]코스피 1610선 돌파...연중 최고치 기록

입력 2009-08-24 15:32 수정 2009-08-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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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호 대형주 위주로 시장 대응"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610을 넘어 마감됐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1.24포인트(1.98%) 급등한 1612.22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넘어서자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출발했다.

특히 이날 아시아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지수역시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40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끈 가운데 개인이 48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투신이 각각 2655억원, 14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인해 약보합에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8포인트(-0.15%) 떨어진 51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62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8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급등에 힘입어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 21일보다 9.7원 하락한 1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증권 투자전략부는 "코스닥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양호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며 1610선 진입에 성공하며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이들 종목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며 "기타 증권주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단기 상승 폭 확대에 따른 기술적 차원의 조정 가능성은 염두에 두되 외국인이 선호하는 대형주 위주로 대응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삼성전자와의 주가 상관관계가 유지되거나, 과거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진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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