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강릉시에 생수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는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 위기를 겪고 있는 강릉시에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생산한 생수 '빛여울수' 1만병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선 빛여울수 1만병을 보냈다.
앞으로도 강릉시와 긴밀히 소통해 가뭄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요즘 광주도 불과 2년여 전에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시장은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니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릉시민들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쳐 광주댐과 동복댐의 저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