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에 하락⋯반도체 타격 지속

입력 2025-09-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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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SK 이어 TSMC도 中 공장 미 장비반입 포괄허가 취소
크래프트하인즈, 분할 소식에 7% 급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하락 종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07포인트(0.55%) 내린 4만5295.81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44.72포인트(0.69%) 하락한 641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5.92포인트(0.82%) 떨어진 2만1279.63에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항소심 결정이 나오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법원 결정이 연방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관세 수입 감소와 함께 재정 적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수십 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9월은 평균적으로 미국 증시에 가장 나쁜 달로 기록돼 있으며, 올해도 또 다른 험난한 흐름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9월 첫날인 전일은 노동절 연휴로 증시가 휴장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5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8월까지 4개월 연속 둔화했는지가 관건이다. 만약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좋을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6~17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2%로 집계됐다.

부동산섹터가 1.7% 하락하며 S&P500 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매그니피센트7(M7)을 보면 엔비디아(-1.95%)ㆍ마이크로소프트(-0.31%)ㆍ애플(-1.04%)ㆍ아마존(-1.60%)ㆍ메타(-0.49%)ㆍ알파벳(-0.73%)ㆍ테슬라(-1.35%) 등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도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 외에도 TSMC ADR(-1.07%)ㆍASML ADR(-2.26%)ㆍAMD(-0.19%)ㆍ퀄컴(-1.21%)ㆍ암(Arm) ADR(-4.32%)ㆍ마이크론(-0.45%) 등 대부분이 아래를 향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2% 떨어졌다. 단 브로드컴은 0.29% 오르며 하락세를 면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취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VEU는 미국 정부가 사전에 승인된 기업에만 지정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서도 VEU 지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에는 알리바바가 자체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했다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쇼크로 인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5% 떨어졌다.

식음료 회사인 크래프트하인즈는 식료품 부문과 소스·스프레드 부문으로 회사를 분할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6.97% 급락했다.

미국 식음료업체 펩시코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인베스트먼트가 40억 달러 규모의 지분 취득을 공개하고, 실적 개선 압박에 나선 가운데 주가는 1.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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