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오사카 나오미, 코코 고프 제압

입력 2025-09-02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US오픈 8강 진출…2021년 이후 첫 메이저 8강

▲미국의 코코 고프와 치른 16강 경기 도중 세리머니를 하는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코코 고프와 치른 16강 경기 도중 세리머니를 하는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와의 16강 경기에서 플레이하는 미국의 코코 고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와의 16강 경기에서 플레이하는 미국의 코코 고프 (로이터/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27·일본)가 US오픈에서 강력한 모습을 되찾았다.

오사카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US오픈 여자단식 4회전에서 세계 3위 코코 고프(21·미국)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그는 2021년 호주오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 무대를 밟았다.

오사카는 경기 시작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고프가 초반 긴장 속에 서브 난조를 보이는 틈을 놓치지 않았고 첫 세트 5-3에서 상대 더블 폴트로 기회를 잡아 세트를 따냈다. 이날 오사카는 단 12개의 범실만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선보였고 4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모두 살려내는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반면 고프는 더블 폴트 5개와 33개의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그는 경기 후 “너무 많은 실수를 했다. 평소 자신 있던 부분에서 무너진 것이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사카는 경기 직후 US 오픈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정말 집중했고, 무엇보다 즐겁게 경기를 했다. 이 코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며 웃었다. 이어 “팀에 감사하다.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이렇게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오사카는 이번 승리로 US오픈에서 다섯 번째 8강에 진출했으며 과거 메이저에서 8강에 오른 네 차례 모두 우승으로 이어간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8강에서는 11번 시드 카롤리나 무호바(체코)를 상대한다. 무호바는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를 2-1(6-3 6-7<0> 6-3)로 꺾고 합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12,000
    • -1.59%
    • 이더리움
    • 4,669,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23%
    • 리플
    • 3,083
    • -3.72%
    • 솔라나
    • 204,200
    • -4.22%
    • 에이다
    • 642
    • -3.31%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30
    • -1.41%
    • 체인링크
    • 20,930
    • -2.83%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