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wC컨설팅은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 기본법)’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기업이 신속한 규제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트러스트(Trust) 센터’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AI를 도입하거나 개발할 때 준수해야 하는 AI 기본법 대응 체계를 단기간에 갖추고, AI 경쟁력의 기본이 되는 데이터, 정보기술(IT) 거버넌스 등 AI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AI 개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IT, 보안 등에 대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다. 지난 3년간 공공, 금융, 통신, 테크 등 다양한 업종에서 AI 기본법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들은 업종별 규제와 AI 기술 도입 수준을 고려해 AI기본법을 준수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기업의 AI 거버넌스 수준을 인증하는 작업인 AI경영시스템 표준(ISO/IEC 42001)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AI 보안 전문가 그룹을 보강해 기업의 규제 대응 수준에 따라 3개월 이내로 대응 체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센터는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로 전환하기 위한 데이터 정책을 비롯해 조직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AI 데이터 거버넌스 서비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AI를 개발하는 IT 거버넌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AI 테크 기업, 솔루션 회사, 법무법인 등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국내 외부기관과 연계해 포럼을 비롯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PwC컨설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유 PwC컨설팅 파트너는 “시행령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늦어지면서 아직까지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기업이 많다”며 “센터는 기업의 AI 혁신 속도를 높이면서 안정적으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