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델릭스가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우는 캄브리콘 매출이 4000% 급증했다는 소식에 중국 관련 사업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피델릭스는 전일 대비 190원(17.27%) 오른 1290원에 거래됐다.
앞서 27일(현지시간) 캄브리콘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00% 증가한 28억8000만 위안(약 56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0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의 5억3000만 위안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캄브리콘은 AI 컴퓨팅 수요 확대 덕분에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캄브리콘의 잠재 고객에는 중국 AI 스타트업인 딥시크도 있다. 올해 초 딥시크는 미국 주요 기술기업과 맞먹는 성능의 AI 모델을 훨씬 낮은 비용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지난주 딥시크는 최신 모델이 엔비디아 하드웨어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중국국산 칩에 맞춘 새로운 포맷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캄브리콘은 중국에서 자사 하드웨어를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대안으로 홍보하고 있다. 최근의 실적 호조로 주가는 지난 1년간 다섯 배 이상 급등했다.
피델릭스의 주요사업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로서 DRAM, Flash Memory, MCP 등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 등이며, 최대주주는 중국 상하이 소재 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로 향후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함께 관련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