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28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강화와 국내 파운드리 업체의 미국 투자로 인한 수혜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TSMC가 2나노 생산 설비부터 중국산 장비를 완전히 배제하면, 포토레지스트(PR) 제거공정(Strip) 장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며 기존 TSMC에 PR Strip 장비를 납품하던 맷슨의 빈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수율 민감도가 낮은 논 크리티컬 레이어(Non-Critical Layer)에서 Lam과 AMAT 대비 총소유비용(TCO) 메리트를 가진 맷슨 장비를 사용했을 것"이라며 "2나노라도 논 크리티컬 레이어에서는 비용 절감 요구가 상존할 것이라는 판단이며 이는 맷슨의 경쟁사인 피에스케이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투자증권은 3분기 호실적도 예상했다. 3분기 매출액 1167억 원(+8% QoQ)과 영업이익 246억 원(+20% QoQ, OPM 21%)으로 분기 성장 지속할 전망이다. 중국 이외 대부분의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연초에 우려했던 것 대비 감소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해서다. 특히 북미 고객사의 투자가 하반기 유의미하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국내 파운드리 업체의 미국 투자로 인한 동사 수혜 역시 기대한다"며 "과거 오스틴 팹 투자 시에도 장비를 납품한 이력이 있으며 미국 법인 역시 보유했다"고 주목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 성장치를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하며 2026년은 +11%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