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이 26일(현지시간) 발사되고 있다. 텍사스/UPI연합뉴스
우주선은 오후 6시 30분 텍사스 남부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대인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됐다. 발사 3분 후 슈퍼 헤비 부스터가 계획대로 스타십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이후 부스터는 엔진을 재점화하고 착륙 위치로 이동했다.
스타십은 우주 비행을 계속 이어갔고 약 20분 후 모형 위성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모형 위성은 향후 스페이스X가 발사하려는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과 크기와 무게가 유사하게 만들어졌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의 열 번째 시도로 1월과 3월 시험은 발사 몇 분 만에 중단됐고 최근 시험인 5월은 우주선이 통제불능 상태로 추락했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0년 안에 우주인을 달에 보낸다는 목표로 스페이스X로부터 스타십 두 대를 구매했다. 이번 비행이 성공하면 NASA의 인류 달 탐사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