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연준 독립성 우려에도 상승…나스닥 0.44%↑

입력 2025-08-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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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쿡 연준 이사 해임 통보
쿡 이사, 곧바로 법적 대응
“투자자들, 개별 사건으로 치부할 가능성 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5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5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해임하려 한다는 소식에도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60포인트(0.30%) 상승한 4만5418.0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62포인트(0.41%) 오른 6465.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4.98포인트(0.44%) 상승한 2만1544.27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0.95% 상승했고 메타는 0.11% 올랐다. 엔비디아는 1.09%, 테슬라는 1.46%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4%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담보대출 부정 이용 혐의로 쿡 이사에게 해임 통보문을 발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한 번 연준의 독립성이 흔들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바이탈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설립자는 CNBC방송에 “시장은 쿡 이사의 소식을 꽤 빠르게 극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것이 개별적 사건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고하려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그렇다”고 말했다.

쿡 이사가 곧바로 법적 대응에 나섰고 연준 역시 법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맞선 점도 연준의 독립성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이 뒤따른다.

크리사풀리 설립자는 “시장은 다시 엔비디아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일자리에 관심을 돌릴 것”이라며 “그러나 연준의 독립성은 부인할 수 없이 훼손되고 있고 이러한 과정은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은 27일 장 마감 후 공개된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최근 부상했지만,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실적이 양호하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공개될 전망에 집중하고 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투자전략가는 “실적은 좋을 것”이라며 “모든 건 실행에 달렸다. 엔비디아가 지금 매우 높아진 기대치를 어떻게 달성하고 실행할지와 같은 요소들이 시장 반응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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