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가 울산지역 공공기관들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석유공사은 25일 근로복지공단, 울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울산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AI 감사 기법을 공유하는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챗봇을 활용한 감사처분요구서 작성 기법, AI 분석을 통한 보고서 자동화 방안 등 실제 공공기관 감사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석유공사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울산지역 공공기관들과 'AI 감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AI 기반 감사 기법을 체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감사 프로세스에 적합한 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디지털 감사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공우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은 "향후 데이터 기반의 AI 감사체계를 구축해 감사 혁신을 선도하고 투명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