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 기반 농업전문기업 누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텍사스 뉴저지 조경 엑스포(Nursery Landscape Expo)와 일리노이 팜 프로그레스 쇼(Farm Progress Show)에 두 번째로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엑스포 전시에 맞춰 미국 현지 육묘 농장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알라바마에서 비료 사전주문 프로그램(EOP) 설명회도 함께 열어 미국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다.
전시에서는 작물 생육 시기에 맞춰 100일·180일·270일·360일까지 영양성분 방출 기간을 조절할 수 있는 조경·원예용 완효성 비료 ‘하이코트 어드밴스드(HI-COTE Advanced)’를 집중 홍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지 반응과 관심이 높았다.
26~28일 개최되는 팜 프로그레스 쇼에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Smart Fall Applic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 콘벨트 시장을 겨냥한 옥수수 전용 완효성 코팅비료(HI-COTE UREA-CORN)를 선보인다.
미국 콘벨트 지역은 보통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에 옥수수 씨앗과 비료를 같이 파종한다. 누보의 하이코트(HI-COTE UREA-CORN)는 수확기인 10월 11월에 수확과 동시에 비료를 미리 살포하고 이듬해 봄에 씨앗을 파종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중장비 렌탈과 인건비 없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이 가능한 이유는 겨울 동안 비료가 용출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누보의 완효성 코팅 기술력 덕분이다.
누보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누보의 완효성 코팅비료에 대한 꾸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용출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최근 우량비료로 지정된 누보의 친환경 생분해성 완효성 코팅비료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누보는 2022년 3월 상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56억 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35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향상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