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채권형 상품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가 수탁고가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 6600억 원 규모였던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 수탁고는 올해 들어 1조 원을 넘어섰다. 이후 두 달여 만에 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이로써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초단기채펀드(수탁고 2조1286억 원)’에 이어 또 다른 초대형 채권형 펀드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는 최근 6개월(2.12%), 1년(4.50%), 3년(15.52%) 등에 걸쳐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는 신용등급 A- 이상 우량 신용채권과 기업어음(CP) 단기물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 기업 펀더멘털을 분석, 리스크 요소가 있는 채권은 사전 차단해 안정성과 유동성 모두를 확보하는 운용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정부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자들이 안정적 단기 채권형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 본부장은 “관세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강화하며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단기 채권 중심 전략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