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2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성장통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9만1000원, 투자의견 'Hold'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북미 시장 증설 계획이 타 지역대비 우세하지만 OBBBA에 따른 소비자 부담 증가로 단기 북미 EV 수요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LPF기반 제품을 준비중이지만 2026년 계획으로 북미 ESS 시장 개화에 다소 뒤늦은 진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2분기 평균 원유가 전기비 소폭 상승, 증가한 휘발유 및 경유 마진 시현 중"이라며 "단 납사 및 LSFO 마진은 전기비 하락한 가운데 한국 정유사는 원유 수송 기간에 따라 분기말 유가에 따른 재고평가손익의 영향이 큰 특징을 갖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그러면서 "3분기말 현재 대비 소폭 하락하는 유가를 예상하고 있어 전체 정제 마진은 전기비 개선된 상황이나 약 1010억 원의 영업손실을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하반기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며, 풍부한 유동성,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11.3%의 저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추정함에도 불구하고 과거 3개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에 30% 할인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