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는 LPR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세
20일 일본 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증시는 중국인민은행이 기준금리로 취급받는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째 동결한다고 발표한 것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아시아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날보다 657.74포인트(1.51%) 하락한 4만2888.55엔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17.72포인트(0.57%) 내린 3098.91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2포인트(1.14%) 오르며 4271.40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39.11포인트(1.05%) 오른 3766.40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8.06포인트(2.99%) 하락한 2만3625.44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0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77.40포인트(0.31%) 상승한 2만5200.30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98.74포인트(0.24%) 상승한 8만1841.26, 싱가포르 ST지수는 9.85포인트(0.23%) 오른 4226.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소프트뱅크그룹 등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밤 있었던 미국 기술주 약세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부담감이 지속되며 약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이날 오전 인민은행이 LPR을 동결한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LPR은 3.0%, 5년 만기 LPR은 3.5%로 각각 유지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결정을 통해 중국당국이 위안화 안정과 중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의도를 내비쳤다고 평가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장 전망과 동일한 결정이 나오며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도 영향을 줬다.
한편 코스피는 21.47포인트(0.68%) 하락한 3130.09로 마감하며 3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10.35포인트(1.26%) 내린 777.61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