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 매물에 하락 반전...1572.30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4000억원에 달하는 매물에 밀려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0.26%(4.09p) 내린 1572.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580선을 회복하면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 증시 변동에 따라 등락하던 지수는 장중 1590.1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기관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 반전했다.

기관이 3945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83억원, 149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152억원, 1656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380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건설업, 섬유의복이 2~3% 낙폭을 기록중이고 통신업, 종이목재, 증권,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음식료업, 유통업, 은행, 철강금속, 금융업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약품이 7% 이상 급등중이고 보험과 의료정밀도 1~2%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와 화학, 제조업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POSCO와 한국전력, LG전자,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2%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LG화학이 2~3%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KB금융, 현대중공업, LG, 우리금융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2개를 더한 2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포함 53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