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 조율 소식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의 회담 직후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크츠후크시를 대규모 폭격했다. 에너지·교통 인프라가 타격을 입었으며 일시적으로 1500가구 이상이 정전됐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드론 공격으로 가스 운송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고, 북부 체르니히우와 남부 오데사도 드론·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270대와 미사일 10발 중 상당수를 격추했지만 일부가 16개 지역에 피해를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유럽 지도자들과 회담한 직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자신이 참여하는 3자 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