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4%, 개별 매출액이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76%, 개별기준 9.05% 늘었다.
분석대상은 12월 결산법인 1775사 중 실적 비교가 가능한 1540사다. 제출기한 유예 적용대상 법인, 상장폐지 사유 발생, 외국기업, 결산비변경, 분할·합병, 금융업 등 사유로 235사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5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96%로 0.35%포인트(p) 증가했고, 순이익률은 3.09%로 1.17%p 감소했다.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56.68%로 지난해 말 대비 0.71%p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흑자기업은 829사(53.83%)로 전년 반기(963사) 대비 134사(8.70%p) 감소했다.
개별 기준 전년 반기 대비 부동산 업종은 흑자전환하는 등 14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일반서비스 업종의 적자가 지속하는 등 8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연결 기준 제약, 일반서비스 등 13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섬유·의류, 전기전자 등 10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제약(연결 189.84%·개별 87.50%), 의료·정밀기기(연결 97.57%·개별 48.70%) 업종의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코스닥150 편입기업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11.08%), 영업이익(8.24%)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개별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7% 20.24% 증가했다.
코스닥150 편입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14%로 미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2.81%보다 4.33%p 높았다.
개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0.17%로 미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3.25%보다 6.92%p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에도 소폭 개선(1.30%p)됐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2.55%, 5.33% 감소했다.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상반기 대비 0.91% 감소, 영업이익은 5.57% 증가했다.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39%로 미편입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3.47%보다 4.92%p 높았다.
한국 거래소는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성장세는 소폭 악화했으나 글로벌 세그먼트 미편입 기업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률 성과는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개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2.27%로 미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3.85%보다 8.42%p 높았다. 전년 반기 대비에도 소폭 개선(0.75%p)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