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 패스트푸드점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위험 요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께 수원시 영통구 한 패스트푸드점이 있는 상가 건물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고 이용객들을 긴급 대피 시켰다.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해당 패스트푸드점 내부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별다른 위험 요소가 없다고 판단해 오후 2시 50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당 패스트푸드점과 관련해 누군가가 "배달도 늦고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러 왔다"고 쓴 글을 보고 신고했다.
한편 경찰은 SNS상에 올라온 해당 글에 대한 캡처본을 확보하고 게시글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용의자를 검거하면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