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풀 라인업’ 신제품 투입…S25 FE·트라이폴드·XR 헤드셋까지

입력 2025-08-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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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혁신형·태블릿 전 라인업 출격
‘가성비’부터 XR까지 AI·폴더블 경쟁 강화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기기 판도변화 주목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가성비 플래그십 스마트폰, 혁신 폼팩터, 확장현실(XR) 기기, 프리미엄 태블릿 등 전방위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AI)·XR·폴더블 등 차세대 기기 수요 확대에 대응해 △갤럭시S25 FE △신형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갤럭시탭 S11 시리즈 등을 연달아 투입할 예정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5 FE는 올해 초 출시된 S25 시리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가격 접근성을 높인 ‘가성비 플래그십’ 포지션을 유지한다. 갤럭시 S25 FE는 6.7형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와 내장형 지문 센서를 탑재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 2400이 유력하다. 메모리는 8GB 램에 최대 16GB까지 확장 가능한 가상 메모리 기술이 적용되며, 저장 용량은 128GB와 256GB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3배 줌)으로 구성된 후면 트리플과 1200만 화소 전면을 갖춘다. 메인 렌즈는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을 지원해 야간 촬영과 영상 촬영 안정성을 강화했다.

배터리는 4900mAh로 전작 대비 용량이 늘었으며, 45W 유선 고속 충전과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방수·방진은 IP68 등급, 두께는 7.4mm, 무게는 190g으로 추정된다. 올 하반기 최대 관심작은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이다. 화면을 양방향으로 접는 구조를 채택해 펼쳤을 때 최대 8인치 이상 대화면을 제공하며, 멀티태스킹과 생산성 작업에 특화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할 전망이다. 갤럭시 Z 폴드·Z 플립 라인업과 차별화를 위해 힌지 내구성, 두께, 무게를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양적 성장뿐 아니라 제품 다변화로 확장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삼성전자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이투데이DB)
▲삼성전자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이투데이DB)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은 애플 ‘비전 프로’와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4K급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고성능 AP 등이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퀄컴·구글 3사가 협력해 개발 중인 만큼 안드로이드 기반 XR OS와의 최적화를 바탕으로 몰입형 콘텐츠·게임·원격 협업 등 생태계 확장 전략이 핵심이다. XR 기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주요 IT 기업의 진입으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탭 S11 시리즈는 울트라 모델을 포함해 3종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전 모델에 OLED 패널을 적용하고, S펜과 AI 기반 필기·번역·콘텐츠 생성 기능을 강화한다. 배터리 효율과 발열 관리도 개선해 장시간 학습·업무 환경에 최적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업계에선 이번 하반기 삼성의 제품 전략이 단일 카테고리 성과가 아닌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노린 것이라고 분석한다. 가성비 프리미엄·혁신형 제품을 동시 투입해 애플·중국 제조사와의 경쟁 구도를 다층적으로 재편하고, 글로벌 스마트기기 판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모바일 영역을 한 번에 공략하는 전략을 내놓은 만큼, 경쟁사 대응과 소비자 반응에 따라 향후 시장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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