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금지' 유승준, 한국 돌아오려는 이유⋯"돈벌이 NO, 명예회복 위한 것"

입력 2025-08-13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수 유승준. (연합뉴스)
▲가수 유승준. (연합뉴스)

가수 유승준(48, 스티브 유)이 입국 금지 사면이 아닌 명예회복을 원한다고 밝혔다.

13일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사면을 원한 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제출했는지 출처조차도 모른다”라며 최근 팬덤 제출한 성명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9일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는 성명문을 통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와 윤미향 전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의 광복절 특별 사면을 언급하면서 유승준의 사면도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에게는 ‘대국적 결단’을 내리고 ‘관용’을 베풀면서, 일반 국민인 유승준에게만 20년 넘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결코 공정하지 않다”라며 “그 명분과 대의를 모든 국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해당 글이 공개된 후 대중들은 오히려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그 화살은 고스란히 유승준을 향했고 일각에서는 유승준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유승준은 해당 성명은 공식 팬클럽의 입장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에 왜 이렇게 불편을 겪어야 하냐”라고 토로했다.

이어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혜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 원하지도 않는다”라며 “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 게 유감스럽다.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처럼 판치는 무서운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에 휘말리며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23년 동안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당시 유승준은 군입대를 약속했으나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유승준은 201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후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두 차례 제기하며 2023년 승소했으나 현재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유승준은 거부처분취소소송과 함께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 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를 제기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34,000
    • -1.16%
    • 이더리움
    • 4,535,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01%
    • 리플
    • 3,036
    • -1.01%
    • 솔라나
    • 198,500
    • -2.46%
    • 에이다
    • 618
    • -3.89%
    • 트론
    • 432
    • +1.89%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00
    • -2.29%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