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김포·제주공항 항공기 지연 속출…공항도 잠겼다

입력 2025-08-13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캡처)
(출처=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캡처)

13일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 급변풍(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되면서 항공편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이륙·착륙 전 구간에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다. 김포공항 역시 이날 오전까지 이착륙 전 구간에 특보가 발효됐으며 해제 이후에도 지연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공항에는 1시간 만에 115.5㎜가 쏟아졌다. 이날 내린 폭우로 공항 입구가 물로 가득 찼고 내부도 물이 새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윈드시어는 짧은 시간 안에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가 급격히 바뀌는 현상으로 항공기 착륙 실패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제주공항은 한라산을 넘는 남풍이 만드는 ‘산악파’ 영향으로 해당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 김포공항에서는 출발편 16편, 도착편 11편이 지연됐다. 같은 시간 제주공항에서는 출발편 20편, 도착편 11편이 지연됐다.

기상 상황에 따라 특보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으니 이용객들은 항공사 애플리케이션이나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이날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리며 기상상황이 좋지 않다. 13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50∼120㎜, 인천·경기북부·서해5도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 강원 북부 동해안 10∼4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20㎜다.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10∼80㎜(많은 곳 전남 해안 100㎜ 이상), 제주도 산지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8,000
    • -0.08%
    • 이더리움
    • 4,569,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4%
    • 리플
    • 3,078
    • +0.82%
    • 솔라나
    • 199,600
    • -0.2%
    • 에이다
    • 626
    • +0.4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0.13%
    • 체인링크
    • 20,920
    • +2.25%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