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13일 NHN에 대해 게임 등 본업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NHN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6049억 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21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73억 원)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1149억 원으로 웹보드게임 성수기 효과가 제거되며 PC게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모바일게임은 전 분기와 유사했다”며 “결제사업부 매출은 7.8% 증가한 3049억 원으로 거래액 증가와 함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매출 대비 수수료율 비중이 당사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며 수익성이 악화한 점은 다소 아쉽다”면서도 “큰 맥락에서 하반기 게임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과 클라우드 사업부 성과 창출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금 배당 증가를 비롯해 연말까지 1.3% 자사주를 추가 매입 후 보유하는 물량과 합쳐 3%를 소각할 예정인 점 등 주주환원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