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CPI 안도에 상승…나스닥·S&P500 최고치

입력 2025-08-13 0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월 CPI 상승률 전망 밑돌아
페드워치 내달 금리 인하 확률 94.4%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옵션 시장에서 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 커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3.52포인트(1.10%) 상승한 4만4458.6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2.31포인트(1.13%) 오른 6445.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6.50포인트(1.39%) 상승한 2만1681.9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3% 상승했고 메타와 애플은 각각 3.15%, 1.09% 올랐다. 엔비디아는 0.57%, 테슬라는 0.53% 상승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차분하게 나오면서 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결과라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앞서 공개된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인 2.8%를 밑도는 수치다. 변동성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1% 상승해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지표가 발표된 직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훨씬 커졌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 내달 금리 인하 확률은 94.4%까지 치솟았다. 하루 전만 해도 85.9%였지만, 1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10월과 12월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투자자들도 전보다 늘었다.

US뱅크자산운용의 톰 하인린 투자전략가는 “현재 주식시장은 골디락스처럼 보인다”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이 9월 인하를 예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기업 이익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주식 시장에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2,000
    • -3.03%
    • 이더리움
    • 4,531,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2.55%
    • 리플
    • 3,041
    • -3.25%
    • 솔라나
    • 199,300
    • -4.32%
    • 에이다
    • 621
    • -5.62%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2.03%
    • 체인링크
    • 20,400
    • -4.4%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