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3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5% 오른 27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0.49% 상승한 7만13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4.1% 급등했다. 이 회사는 2025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을 111억113억 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104억~110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D램 판매 증가를 반영했다.
증권가는 이날 장전부터 반도체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반도체 개별 관세 품목의 구체적인 발표가 없었으나 이들 주가 및 수급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공지능(AI) 수요 발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증가, D램 가격 상승 등으로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한 미국 마이크론이 4%대 급등세를 연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