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사다’…프롬프트 설계부터 챗봇 제작까지, AI 강의 집중 실습 열기 후끈

입력 2025-08-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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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오프라인 실습…AI강의 준비·운영 ‘풀 패키지’ 체험

▲‘나는 강사다’ ci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나는 강사다’ ci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ㆍ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성균관대학교가 진행하는 ‘AI 도민강사 양성 프로젝트(나는 강사다)’가 8월 첫째·둘째 주 연속 실습교육에서 참가자들을 AI 강의 전문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든 이번 교육은 강의기법과 AI 도구 활용을 동시에 익히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인터랙티브 수업기법’ 온라인 강의 화면. 수강생들이 채팅창을 통해 즉시 의견을 공유하며 상호작용이 이뤄지고 있다. (김재학 기자)
▲ ‘인터랙티브 수업기법’ 온라인 강의 화면. 수강생들이 채팅창을 통해 즉시 의견을 공유하며 상호작용이 이뤄지고 있다. (김재학 기자)
실시간 퀴즈와 피드백… ‘인터랙티브 수업기법’ 몰입감 최고조

8월 6일 온라인 강의에서는 ‘인터랙티브 수업기법’을 주제로,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강의 설계 방안이 소개됐다. 강의를 통해 ‘수업 참여 촉진’,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보상’, ‘학생 간 의견 공유 및 토론’ 등 핵심 전략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화면 채팅창에서 즉각 의견을 나누며, “참여자들 중 일부는 강제라고 느낄 수 있다”, “랜덤 형식이 오히려 분위기를 열게 한다” 등 다양한 피드백을 공유했다.

참가자 A씨 “AI가 단순 도구가 아니라, 학생 참여를 끌어내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강의 몰입도가 달라지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강사가 화이트보드에 프롬프트 작성 원칙을 설명하며 챗봇 제작 과정을 안내하는 모습. (김재학 기자)
▲강사가 화이트보드에 프롬프트 작성 원칙을 설명하며 챗봇 제작 과정을 안내하는 모습. (김재학 기자)
맞춤형 챗봇 제작… ‘나만의 AI 조수’ 완성

9일 판교 경기AI캠퍼스에서는 오전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커스텀 챗봇 제작이 이어졌다. ChatGPT ‘My GPT’, Claude ‘Projects’, Google Gemini ‘Gems’ 중 하나를 선택해 이름·프로필·지침을 설정하고, PDF 자료를 업로드해 맞춤형 답변 기능을 구현했다.

완성된 챗봇은 강의자료 요약, 질의응답, 학생 피드백까지 지원하며, 참가자들로부터 “강의조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의자는 “기술은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 목적과 청중에 맞춰 설계하는 사람이 진짜 AI 강사입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노트북으로 PPT 제작 AI를 실습하며 강의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김재학 기자)
▲참가자들이 노트북으로 PPT 제작 AI를 실습하며 강의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김재학 기자)
PPT·이미지 생성 AI, 강의 디자인에 날개

오후엔 ‘프로덕트 ENG 실습’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ChatGPT, Gamma AI, Beautiful AI, 미리캔버스 AI, Genspark·Skywork 슈퍼 에이전트, Napkin AI 등 7종의 AI를 활용해 PPT 제작, 도해, 차트 생성을 실습했다.

한쪽에서는 Napkin AI로 복잡한 도표가 완성되고, 다른 쪽에서는 미리 캔버스 AI로 발표 슬라이드가 제작됐다. 강의자는 “AI로 디자인과 구성을 완성해도, 강의 목적에 맞춘 편집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 B 씨 “강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AI 풀 패키지를 하루에 경험했다. 수업 품질이 달라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는 강사다’ 과정은 총 80시간(인공지능 50시간·교수법 30시간)으로 9월 6일까지 이어진다. 수료생들은 AI 기반 강의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전문강사로 도민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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