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6일 온라인 강의에서는 ‘인터랙티브 수업기법’을 주제로,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강의 설계 방안이 소개됐다. 강의를 통해 ‘수업 참여 촉진’,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보상’, ‘학생 간 의견 공유 및 토론’ 등 핵심 전략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화면 채팅창에서 즉각 의견을 나누며, “참여자들 중 일부는 강제라고 느낄 수 있다”, “랜덤 형식이 오히려 분위기를 열게 한다” 등 다양한 피드백을 공유했다.
참가자 A씨 “AI가 단순 도구가 아니라, 학생 참여를 끌어내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강의 몰입도가 달라지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9일 판교 경기AI캠퍼스에서는 오전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커스텀 챗봇 제작이 이어졌다. ChatGPT ‘My GPT’, Claude ‘Projects’, Google Gemini ‘Gems’ 중 하나를 선택해 이름·프로필·지침을 설정하고, PDF 자료를 업로드해 맞춤형 답변 기능을 구현했다.
완성된 챗봇은 강의자료 요약, 질의응답, 학생 피드백까지 지원하며, 참가자들로부터 “강의조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의자는 “기술은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 목적과 청중에 맞춰 설계하는 사람이 진짜 AI 강사입니다”고 설명했다.

오후엔 ‘프로덕트 ENG 실습’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ChatGPT, Gamma AI, Beautiful AI, 미리캔버스 AI, Genspark·Skywork 슈퍼 에이전트, Napkin AI 등 7종의 AI를 활용해 PPT 제작, 도해, 차트 생성을 실습했다.
한쪽에서는 Napkin AI로 복잡한 도표가 완성되고, 다른 쪽에서는 미리 캔버스 AI로 발표 슬라이드가 제작됐다. 강의자는 “AI로 디자인과 구성을 완성해도, 강의 목적에 맞춘 편집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 B 씨 “강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AI 풀 패키지를 하루에 경험했다. 수업 품질이 달라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는 강사다’ 과정은 총 80시간(인공지능 50시간·교수법 30시간)으로 9월 6일까지 이어진다. 수료생들은 AI 기반 강의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전문강사로 도민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