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선미가 남편의 옷을 꺼내 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그래, 송선미’에서는 드레스룸을 최초 공개하는 송선미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선미는 “별로 보여드릴 게 없어서 공개하기 정말 싫다. 그런데 계속하자고 해서 모든 걸 내려놓고 한다”라며 옷방을 공개했다.
송선미는 연예인답게 꽤 많은 옷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계절별로 또 소재별로 깔끔하게 옷방을 정리해 한눈에 옷을 살펴볼 수 있었다.
키가 커 긴 옷들을 좋아한다는 송선미는 파리 신혼여행 당시 구매했던 핑크색 코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20년 정도 됐다. 2006년도인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단추가 알록달록한 흰 코트를 공개하면서 “이런 옷을 안 입고 다닌다. 그때 저는 취향이 별로 없었다. 신랑이 예쁘다고 하면 샀다. 말 잘 들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송선미는 남편의 옷을 꺼내 공개하기도 했다. 먼저 회색 코트를 꺼내며 “저희 신랑 건데 너무 예쁘다. 신랑이 저 만나기 전에 갖고 있던 옷인데 너무 멋있다. 옷도 아우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코드를 꺼내며 “저희 신랑이랑 같이 쇼핑하다가 너무 예뻐서 사라고 적극 추천했다. 이 옷엔 반전이 있다”라고 말하며 여성 그림이 그려진 뒤태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신랑이 이 옷 입고 다닐 때 사람들이 자꾸 야하다고 했다. 제가 괜찮다고 해서 용기 내 입고 다녔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미술감독 출신 남편과 결혼해 딸을 두었다. 그러나 딸이 2살 무렵이던 2017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며 현재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