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ㆍ기관 '사자'⋯코스닥은↑

코스피가 8일, 5거래일 만에 하락해 321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에 방산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67포인트(0.55%) 내린 3210.0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10포인트(0.22%) 내린 3,220.58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1831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2억 원, 1319억 원 순매도했다.
반도체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1.84%)는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2.10%)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바이오로직스(-0.68%)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1.53%)와 기아(0.10%)는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7%)·현대로템(-4.87%)·LIG넥스원(14.93-%) 등 방산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방산주 주가 하락의 이유로 꼽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르면 다음 주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곧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자회담을 열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6포인트(0.43%) 오른 809.2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1포인트(0.11%) 오른 806.72에 시작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975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 원, 621억 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0.46%), 에코프로비엠(-0.56%), 펩트론(-2.58%)은 하락했다. 에코프로(0.19%), 파마리서치(9.21%)는 상승했다.
파마리서치는 호실적에 주가가 9%대로 급등했다. 이날 파마리서치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