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관 손잡고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공식 출범…인력 3900명 양성

입력 2025-08-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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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원장에 곽진오 동진쎄미켐 부회장

▲한국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출범식 (사진제공-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출범식 (사진제공-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7일 디스플레이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민관 합동 플랫폼 ‘한국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출범식은 곽진오 동진쎄미켐 부회장(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에 대한 위촉과 함께 산업계, 학계, 전문기관 등의 지원도 함께 진행됐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의 범위는 모바일과 TV 등 전통적인 디스플레이를 넘어 마이크로LED, QD(퀀텀닷) 등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아카데미는 급증하는 융복합·실전형 인력의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과 학교, 연구기관을 잇는 전(全)주기형 인재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추진됐다.

산업부는 2023년 반도체, 2024년 이차전지 아카데미에 이어 올해 디스플레이 인력양성을 위한 종합 컨트롤타워인 ‘디스플레이 아카데미’를 추가 지정해 산업계, 학계, 전문기관과 함께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위한 인력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아카데미는 산업인력 양성 및 관리 시스템의 체계화·고도화를 위한 산업계 주도의 실전형 현장인력 양성 종합교육기관으로 향후 5년간 39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업 희망자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중견기업 수요 기반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장(서울 강남 소재)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부터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까지 산업 동향과 디스플레이 기술 입문을 위한 기초 과정 및 장비제어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등 이론·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충남교육장(충남TP소재)에서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의 2세대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 장비 및 시험 평가 장비를 활용하여 단위공정 및 종합 공정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교육장(한양대에리카 소재)에서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연구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양자점(QD), 마이크로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중점 교육을 펼친다.

아카데미 초대원장인 곽진오 동진쎄미켐 부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부사장)을 역임한 산업계 대표인사로 디스플레이협회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원장으로 추대했다.

곽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카데미가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위한 산업계 주도의 인력양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패널, 장비, 소재·부품 등 현장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추진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인력양성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청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전기차, 로봇 등과의 융합이 가속화 되면서 디스플레이의 개념과 역할이 빠르게 확장되는 등 현재 디스플레이산업은 중차대한 변곡점에 있다”면서 “디스플레이 아카데미가 격변의 시대에 기술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인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아카데미 출범을 계기로 향후 현장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 실무 연계형 프로젝트 등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공정 및 소부장 기초, 기업 사내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한 실무교육 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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