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9월 29일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여행, 화장품 관련주가 상승세다.
6일 오후 1시 38분 현재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 대비 26.29% 오른 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18.26% 오른 7900원, 한국화장품은 8.58% 오른 1만12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핵심 관광 규제의 합리화 방안을 논의하고, 3가지 합리화 방안을 최종 확정·시행하기로 했다.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의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혜택 대상 확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기준에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도 추가 등이다.
이에 따라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한국도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전에 한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정부는 방한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해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