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3%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2분기 매출액은 1577억 원, 영업이익은 331억 원, 당기순이익은 59억 원으로 높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당기순손익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오픈 이후 첫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24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며 “3분기에도 당기순이익 흑자 기조 이어갈 전망”이라고 짚었다.
2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1100억 원으로 매달 드롭액과 방문객의 성장이 이어지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카지노 방문객 수는 약 15만 명, 드롭액은 6685억 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 연구원은 “고무적인 부분은 올해 1월부터 방문객 수가 꺾이지 않고 성장한다는 점인데 7월은 5만6691명이 방문하며 매달 새로운 숫자를 갱신하고 있고, 7월 드롭액도 2742억 원으로 역대 최대 성장 보이며 경이로운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버행 부담이 남아 있지만 중화권 신규 노선 취항과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가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이익 기여도가 높은 카지노에서의 고성장세가 지속함에 따라 7월 호실적을 바탕으로 성수기에 접어드는 8, 9월도 견조한 성장 이어가며 3분기 또 한 번의 최대 실적과 함께 당기순이익 흑자 기조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