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파인더는 6일 에프앤가이드에 대해 본업인 금융정보 서비스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는 덕분에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온라인 기반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 업체다. 주요 사업부는 금융정보 제공, 인덱스 개발 및 제공, 펀드평가 부문으로 분류되며 금융정보 서비스는 매출액 절반(49.8%)을 차지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한다. 증권사/자산운용사/은행 등의 금융기관과 대학교/연구소 등의 연구기관이 주요 고객사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정보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동사 종합 리서치 플랫폼에서는 70개 이상의 금융업/연구기관을 보고서 제공처로 두고 있는데, 신규 플레이어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모두 정식 계약을 맺고 보고서 등의 데이터를 배급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방대한 금융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에 접목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 성과평가와 자문, 대체투자 등 자산운용 전반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금융정보가 부족한 개인투자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사업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민간 최초 실시간 지수 서비스를 구현한 지수 사업자로서 고객사의 다양한 투자전략 백테스팅 및 타당성 분석을 통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벤치마크 지수 등 다양한 지수를 개발 및 제공한다"라며 "특히 테마 관련 인덱스 사업에서는 독보적인 1위로 꼽힌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성장하면 실질적 수혜를 볼 수도 있다"라며 "운용자산규모(AUM)을 산출해 계약된 bp만큼 이익을 얻는 구조여서 시장 규모 성장과 신규 개발 지수 증가는 동사 매출액 증가와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