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테슬라, 버크셔해서웨이 등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주가는 4.14% 뛰었다. 이 회사는 장 마감 이후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미국 육군은 지난주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10년 계약을 위해 팔란티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 주가는 이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된 호실적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팔란티어는 올해 2분기에 10억 달러의 매출과 0.16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매출 9억4000만 달러·주당 순이익 0.14달러)를 웃돌았다. 올해 매출 전망치도 기존 38억9000만∼39억 달러에서 41억4200만 달러∼41억50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2.19% 오른 309.2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약 290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승인한 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2.90% 내렸다. 이 회사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2분기 중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