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 본사 전경. (사진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가 일본·인도·호주 철강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남호주 와일라 제철소 인수를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블루스코프, 일본 NSC, 인도 JSW그룹 등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와일라 제철소 인수 의향서를 남호주 주정부에 제출했다.
와일라 제철소는 1941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 120만t(톤)의 봉형강 생산능력을 갖췄다. 남호주 주정부는 와일라 제철소 재건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매각 논의를 지속해 왔다.
포스코는 자철 광산을 보유한 와일라 제철소 인수를 통해 저탄소 광물을 안정적으로 조달,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자철광은 직접환원철(DRI) 생산에 보다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입찰이 확정되면 광산의 사업 타당성 검토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