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난방, 우즈벡 진출 속도 낸다…한난 “에너지 협력 1석 3조 효과”

입력 2025-08-04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난, 주한 우즈벡 대사와 지역난방 협력 논의
신도시 컨설팅·러닝프로그램 등 전방위 추진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이 4일 본사에서 알리쉐르 압두살로모프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만나 K-난방의 우즈벡 진출 추진 현황과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이 4일 본사에서 알리쉐르 압두살로모프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만나 K-난방의 우즈벡 진출 추진 현황과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함께 노후 난방시설 현대화, 신도시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 협력 확대에 나서면서 K-난방 시스템의 중앙아시아 진출이 본격화한다.

한난은 4일 본사에서 알리쉐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만나 K-난방의 우즈벡 진출 추진 현황과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우즈벡 양국 정상은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를 열병합발전 기반의 한국형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내용의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난은 그간 △우즈벡 노후 지역난방 설비 현대화 △신도시 ‘뉴타슈켄트’ 에너지 인프라 컨설팅 △우즈벡 고위 공무원 대상 견학 프로그램 △국내기업 수출 간담회 개최 등을 포함하는 ‘우즈벡 K-난방 프로젝트 전담 TF’를 운영해왔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뉴타슈켄트 신도시에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K-난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우즈벡의 항구적 발전에 핵심"이라며 "한난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정면 가운데)이 4일 본사에서 알리쉐르 압두살로모프 우즈베키스탄 대사(정면 왼쪽)와 K-난방의 우즈벡 진출 추진 현황과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정면 가운데)이 4일 본사에서 알리쉐르 압두살로모프 우즈베키스탄 대사(정면 왼쪽)와 K-난방의 우즈벡 진출 추진 현황과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또한 한난은 우즈벡 대사관에 한국 민간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고, 우즈벡 에너지 분야 관계자 교육을 위한 ‘K-난방 러닝 프로그램’ 제공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K-난방의 우즈벡 진출은 양국 정부의 외교 협력 강화, 국내 기업 해외 진출 통한 경제 활성화, 우즈벡 국민의 에너지 복지 증진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우즈벡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한난에 감사하며, K-난방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후, 압두살로모프 대사와 지크릴라에프 참사관은 한난의 통합운영센터와 판교 열병합발전소를 견학하며 한국형 지역난방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한난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 K-난방 수출을 추진하는 ‘북방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고효율·저탄소 난방시장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32,000
    • -1.62%
    • 이더리움
    • 4,537,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3.89%
    • 리플
    • 3,031
    • -1.43%
    • 솔라나
    • 198,600
    • -3.17%
    • 에이다
    • 617
    • -4.04%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8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0.91%
    • 체인링크
    • 20,430
    • -2.71%
    • 샌드박스
    • 21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