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4일 크라우드웍스에 대해 새로운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고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증권사 등 납품이 예정돼있다고 분석했다.
크라우드웍스는 AI 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기업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 데이터 구축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사업 △제조 산업 및 컨슈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솔루션 사업 △AI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아카데미 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크라우드웍스가 올해 2월 론칭한 ‘Alpy’는 데이터 전처리 및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AI 서비스 모델의 운영 및 관리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이라며 "자체 플랫폼인 Alpy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쉬운 워크플로우 세팅 및 데이터 관리, 적합한 모델 테스트 등이 가능하고 어드민(Admin)을 통해 AI 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도구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크라우드웍스의 수익 모델은 데이터 파인 튜닝 후 제공 및 솔루션 구축으로 프로젝트당 실적이 발생하는 구조였다면, Alpy는 구독 모델을 채택한 것으로 파악돼 시장 안착 이후에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크라우드웍스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20억 원,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한 -30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데이터 사업 부문 중 특히 LLM 데이터 매출액은 1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3% 증가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2분기 기준 수주 잔액은 약 40억 원이며, Alpy는 하반기 증권사 및 손보사향 납품이 예정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데이터 전처리는 AI 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하고 맞춤형 AI 모델 및 솔루션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